이대호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 이대호 선수 / 뉴시스 자료사진

이대호는 6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0.297이던 이대호의 타율은 0.298로 올라 3할 재입성을 앞둔 상태.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세이부 선발 기쿠치 유세이에게 볼 4개를 골라냈다. 야나기타 유키의 2루타 때 3루까지 내달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1사 후에는 안타를 쳤다. 기쿠치의 초구 146㎞짜리 빠른 공을 노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5회에는 볼넷으로 나가 직접 홈까지 들어왔다.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이대호는 안타와 내야 땅볼로 3루에 안착한 뒤 호소카와 도오루 타석에서 나온 세이부 투수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폭투를 틈타 득점으로 이었다.

이대호는 7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이날 경기 세 번째 볼넷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를 8-1로 완파하고 4연승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