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050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0%) 내린 205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1월 8일 2025.27로 마감된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73포인트(0.52%) 오른 2066.53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70대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하락 전환됐다.

특히 외국인이 27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11월  13∼22일 8일에 걸친 매도 우위 이후 약 6개월 만의 최장 기록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0억원, 1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94%)를 비롯해 현대차(2.79%), 신한지주(1.00%), SK텔레콤(1.17%), 현대모비스(2.36%), LG생활건강(0.87%)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98%), 셀트리온(-3.84%), LG화학(-1.20%)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30%), 운송장비(1.25%), 전기·전자(0.91%), 종이·목재(0.76%)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2.99%), 화학(-1.20%), 건설(-1.13%), 은행(-1.06%), 서비스(-0.90%)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05포인트(-1.69%) 내린 702.0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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