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 ‘우리가 사랑하는 법’
SBS가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대상 서윤희씨와 우수상 5명을 포함한 총 6명을 선정했다.
SBS는 지난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드라마작가를 선발하는 극본공모를 실시했고, SBS홈페이지를 통해 총 1091편에 이르는 미니시리즈 기획안과 1, 2부 대본을 접수받았다.
이후 2월 3일부터 보름간 SBS드라마 PD들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예심을 거쳐 총 49개 작품을, 그리고 2월 13일부터 한 달 여간 2차 예심을 열어 다시 20여명을 선발했다.
그리고 3차 예선에서는 이들에게 60분 2부작 드라마를 완성하는 과제를 부여했고, SBS드라마 PD들 뿐만 아니라 현재 왕성하게 작품 활동 중인 정성희, 이경희, 박정란 등 스타작가들도 참여해 19일 최종 6명의 작가들을 선발했다.
이번 극본공모 대상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법’이라는 작품을 낸 서윤희씨로 상금 1000만원을, 그리고 우수상에는 김예리, 김정아, 정선영, 이문, 오보현씨로, 이들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특히, 수상자들 모두는 3년 내 SBS 미니시리즈 16부작 1편을 집필하는 계약을 맺으며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우리가 사랑하는 법'의 서윤희씨 |
S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예전에는 작품성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극본공모는 드라마 미니시리즈로 적합한 작품들을 선발하는데 주력했다”며 “드라마를 위해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