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차세대 월드 스타로 인정 받았다.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4일 폴란드에서 막이 오르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FIFA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 프리메가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 멤버 이강인이 여기에 포함됐다.

FIFA는 "발렌시아는 대한민국 인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2011년부터 일찌감치 유소년 팀에 영입했다. 그는 마침내 2019년 1월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2019년 3월에는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처음 소집됐다"고 이강인의 경력을 소개했다.

   
▲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이번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예선 F조에 편성됐다. 이번 '주목할 10인'에는 이강인 외에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의 18세 수비수 네우엔 페레스도 함께 선정됐다. 페레스는 지난해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한 후 아르헨티나 1부리그 아르헨티노스 후니오르스로 임대돼 뛰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20세 미드필더 투르키 알 암마르가 포함됐다.

[FIFA 선정 U-20 월드컵 주목할 선수 10인 명단]

이강인(발렌시아)= 대한민국 미드필더
네후엔 페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르헨티나 수비수
라도스와브 마제키(레기아 바르샤바)= 폴란드 골키퍼
티모시 웨아(파리 생제르맹)= 미국 공격수
단 악셀 자가두(도르트문트)= 프랑스 수비수
톰 델레 바시루(맨체스터 시티)=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디에고 라이네스(레알 베티스)= 멕시코 미드필더
모이세스 라미레스(레알 소시에다드)= 에콰도르 골키퍼
투르키 알 암마르(알 샤바브)= 사우디아라비아 미드필더
에를링 할란드(레드불 잘츠부르크)= 노르웨이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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