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문규현이 부상 복귀해 시즌 처음으로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21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경기를 앞두고 문규현과 투수 진명호를 1군 등록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 첫 1군 등록된 문규현이 주목된다. 문규현은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시즌 후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최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정상적인 수비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음을 확인한 문규현은 아수아헤와 고승민의 부상 이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롯데 내야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위 저하로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진명호는 18일만에 돌아와 불펜진에 힘을 보태게 됐다. 

한편 올 시즌 첫 단행된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서로 바꿔 입은 내야수 정현(SK)과 박승욱(kt)이 이날 나란히 엔트리 등록돼 새 팀에서 첫 경기를 맞게 됐다. 20일 SK와 kt는 정현·오준혁(외야수)과 박승욱·조한욱(투수)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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