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고민환 교수의 외도로 마음고생한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부부의 날을 맞아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 40년간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혜정·고민환 부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결혼생활에 위기가 많이 왔다고 털어놓았다. 고민환은 "'많이 싸우면서 아직도 같이 사나?'라는 궁금증 때문에 '아침마당'에 섭외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혜정은 "결정적인 위기가 있었다"며 고민환의 외도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바깥 것에 관심이 많아 가슴 아픈 적이 있었다"고 상처 받은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편이 살면서 처음으로 '미안해. 마음 아프게 했어. 내가 잘할 테니 기다려봐'라고 사과했다"면서 "그 말이 정직하게 들렸다. 믿고 기다렸다"고 우여곡절 가득한 결혼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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