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서 열리는 '인터줌 2019' 참가...신제품 '하넥스-레하우' 등 100여 종 전시
   
▲ 현대L&C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인터줌 2019'에 참가했다./사진=현대L&C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오는 24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인터줌(Interzum) 2019'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줌'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세계 1800여 건자재 및 가구·인테리어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L&C는 지난 2015년 이후 올해까지 3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40여 종과 플라스틱의 일종인 PET로 만든 가구용 필름 '글로시아' 60여 종 등 총 100여 종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독일 명품 건자재 기업인 레하우 사와 공동 개발한 인조대리석 신제품 '하넥스-레하우'를 처음 선보였다. 레하우 사는 유럽 3대 PVC 창호업체로 가구·인테리어 표면재 등을 제조·유통하며 유럽 전역에서 84개 영업 사무소와 25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L&C는 지난 2017년부터 레하우 사와 PVC 창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프리미엄 창호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신제품 공동 개발을 기점으로 협업 분야를 창호에서 건자재 부문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하넥스-레하우'는 총 12종으로, 주방가구용 프리미엄 표면재인 레하우 사의 '라우비지오 크리스탈'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색상·패턴으로 구성됐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자재에 관심이 높은 3B, Media 등 유럽의 대형 가구·인테리어 업체들로부터 자사의 친환경 소재 제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인터줌 2019'을 기점으로 레하우 사와 함께 유럽 건자재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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