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 계획과 관련해 "남북 대화의 모멘텀이 될 수 있어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1일 민주당에서 주최한 민주보좌진협의회 체육대회에서 당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만 톤당 4800억원으로 사용되는 국내 식량관리 비용도 줄이고 우리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우리의 가치를 다할 수 있다"고 이처럼 설명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지금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는 같은 동포인 북한 동포의 생존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국가들도 대북 식량지원을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항간에 (대북 식량지원)을 '퍼주기'라고 정치적 공세를 하는데 이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대북 식량지원은 남북 간의 화해 협력과 동질성 회복과 북미 남북간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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