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미디언, 가수, 배우로 활동했던 성은채가 드디어 '결혼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네팔에서 마지막 '네번째' 결혼식을 마쳤고, 잘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성은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올리면서 "5.18 석가모니 탄생일. 네팔교황생신. 우리 네팔 결혼식. 우리 예쁜 4공주님들 무대도 멋졌어. 마지막 결혼식까지 잘 마쳤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 사진=성은채 인스타그램


성은채는 네팔 전통의상을 차려입었고 중국인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남편이 일반인 사업가인 관계로 얼굴은 살짝 모자이크 처리했다.

이로써 성은채는 중국과 한국, 네팔을 오가며 치른 네번의 결혼식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심천에서 첫 결혼식을 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한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리고 4월 남편의 고향인 중국 후난성 창더에서 전통 예식으로 한 번 더 결혼식을 치렀다. 성은채는 결혼식을 올릴 때마다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사진=성은채 인스타그램


이번 네팔에서의 마지막 결혼식은 불교 신자인 남편의 뜻에 따른 것이다.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화제가 된 성은채는 2006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동료 개그우먼들과 함께 3인조 그룹 와우(WOW)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낸 적도 있으며,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에 출연해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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