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션이 다둥이의 우애를 위한 특별 육아법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으로 꾸며져 다둥이 아빠 션, 김병지, 주영훈, 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션은 "다둥이를 가진 부모님들이 조심해야 하는 건 둘째를 향한 첫째의 질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첫째가 엄마 품에 있는 동생을 처음 본 느낌은 아내가 집에 있는데 남편이 외간 여자를 데리고 와서 같이 살자고 하는 느낌"이라며 동생을 갖게 된 첫째의 충격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둘째가 태어난 날 션은 신생아실 건너편에서 첫째에게 출산 상황을 설명했다고 회상했다. 이후에는 엄마가 둘째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 션이 다둥이 우애를 위한 특별한 육아법을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또한 션은 "둘째가 배고파서 울길래 첫째에게 '동생이 배고픈 것 같은데 엄마가 우유 줘도 돼?'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첫째의 수유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림으로 일관했다고 털어놓았다.

기다림의 끝에는 동생을 사랑하는 형이 있었다. 션은 "동생이 계속 울자 첫째가 엄마 손을 끌고 와서 우유를 주라고 했다"면서 "그렇게 동생은 사랑해야 할 존재가 되는 거다"라고 육아 노하우를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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