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핀테크가 새로운 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계속하겠다"

   
▲ 사진=미디어펜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주최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핀테크는 단순한 기술 발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구조적 변화가 금융에 미친 결과의 총체"라며 "정부는 혁신과 포용의 균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박람회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해당 박람회는 핀테크에 대한 인식 확산과 예비창업자에게 기회 제공, 글로벌 핀테크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사전등록자가 2500여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개막 첫날인 23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 등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 해외진출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둘째날인 24일에도 △핀테크와 4차산업 혁명 △인슈어테크 △자본시장과 핀테크 등 세미나가 개최된다. 

뿐만아니라 핀테크 혁신의 주체가 될 청장년층의 관심을 모을만한 채용설명회, 아이디어 공모전 및 핀테크 어워즈, 멘토링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24일 진행되는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핀테크기업 카카오페이와 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가 직접 참여한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미래에셋대우, 한화투자증권, BC카드, VISA 등 금융회사와 금융공기업인 금융결제원과 코스콤도 함께한다.

행사 마지막날엔 시니어, 어린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금융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른들을 위한 금융강의와 실버 금융상담이 진행되며,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도 진행된다.

최 위원장은 "오픈뱅킹을 통해 금융결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방하겠다"며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등 금융분야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통해 개방·경쟁적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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