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합동조사 시작…고용부, 2주간 특별근로감독 실시
   
▲ 한화토탈 대산공장/사진=한화토탈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토탈이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한 환경부 합동조사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받는다.

23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이날부터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과 관계기관이 이번 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를 시작하고, 고용부도 산업재해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안전보건공단 안전전문가들이 약 2주간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다.

한화토탈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17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로 지역주민과 협력업체 및 서산시·충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정부 관계부처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과 경과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산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시한 바와 같이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서산시민 여러분께 건강이상 유무 확인을 위해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본 사고로 발생한 피해를 조속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빠르고 성실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토탈은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하는 등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석유화학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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