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미경의 2019년 '이브의 경고'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서는 울랄라세션 김명훈의 '슬프도록 아름다운'에 이어 마마무 솔라, 바비킴, 손승연, 박재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1995년 '1위 가수' 박미경 때문에 1위를 놓쳤던 편승엽 '찬찬찬', 한혜진 '갈색추억', 컬트 '너를 품에 안으면', 이장우 '훈련소로 가는 길'이 '지금 보컬'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재해석돼 2019년 다시 1위에 도전한다.


   
▲ 사진=MBC '지금 1위는?' 제공


최근 진행된 '지금 1위는?' 녹화에서 손승연은 '너를 품에 안으면'을 탄탄한 보컬로 완벽 소화했다. 무대를 지켜본 김준선은 "너무 행복하다. 괴물 보컬이 아니라 앞에 미친(?)을 붙였으면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쟁자인 '1위 가수' 박미경은 "쓰나미가 몰려온 거 같다"며 감탄과 동시에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믿고 듣는 섹시 디바 솔라는 파격적인 편곡으로 '찬찬찬'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댄서들과 함께 섹시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 관객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1위 가수' 박미경은 90년대 대표 디바인 자신을 비롯해 2000년대와 201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들과 색다른 2019년 '이브의 경고'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미경이 직접 섭외한 후배 가수의 정체에 모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지금 1위는?'은 99명의 20대 관객에게 받은 투표 수 중 일부를 먼저 공개하는 출구조사 또한 진행했다. 첫 순서임에도 올 동그라미를 받았던 김명훈의 '슬프도록 아름다운'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금 1위는?'은 오늘(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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