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 U-20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의 비드고슈치에서 열린 B조 예선 1차전에서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를 맞아 1-1로 비겼다.

   
▲ 사진=FIFA U-20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일본은 전반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다. 에콰도르의 프리킥 때 골키퍼 와카하라 도모야가 펀칭한 볼이 수비수 다가와 교스케의 얼굴을 맞고 자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와카하라 골키퍼는 이 실책성 자책골을 후반 초반 페널티킥 위기에서 선방을 하며 만회했다. 이어 후반 23분 야마다 고타가 동점골을 터뜨려 일본은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B조의 또다른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2-1로 꺾고 조 선두로 나섰다.

한편 A조에서는 콜롬비아가 대회 개최국 폴란드를 2-0으로 격파했다. 콜롬비아는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폴란드를 상대로 전반 안굴로의 선제골, 후반 산도발의 추가골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의 세네갈은 타히티를 3-0으로 완파하고 역시 첫승을 올렸다. 

한편, F조에 속한 한국은 25일 밤 10시 30분 강호 포르투갈과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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