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준기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투윅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투윅스'는 의미 없이 삶을 살다 살인 누명까지 쓴 한 남성이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연출한 손형석 PD와 '황금빛 내 인생'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의 작품으로 2013년 방송됐고, 이준기, 김소연, 박하선, 류수영 등이 출연했다.


   
▲ 사진=MBC '투윅스' 제공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투윅스'의 주인공은 미우라 하루마가 맡았다. 미우라 하루마는 드라마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고쿠센'에 출연했으며 영화 '진격의 거인' 주연을 맡았던 일본 대세 배우다. 

미우라 하루마는 "주인공은 과거 때문에 힘든 현재를 보내고 있으며 사람을 100% 믿을 수 없는 남자다. 그런 주인공에게 서서히 싹트는 딸에 대한 부성애나 과거에 대한 후회, 아픔을 연기하는 것은 정말 큰 도전이다. 최고의 스릴러이자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미우라 하루마의 '투윅스'는 오는 7월부터 후지TV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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