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잠정합의안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 진행…과반 찬성시 파업 노조원 업무 복귀
   
▲ 한화토탈 대산공장/사진=한화토탈


[미디어펜=나광호 기자]21일 본교섭에 들어갔던 한화토탈 노사가 임금 2.7%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24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새벽 지난해 임금 협약에 잠정 합의했으며, 3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노조는 임금 4.3%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2.3% 인상을 견지했다.

노조는 오는 27일 총회에서 잠정합의안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투표결과 찬성 의견이 다수를 차지할 경우 750명의 파업 노조원이 곧바로 업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토탈 노조는 앞서 지난 3월 23∼28일 1차 파업, 지난달 25일부터 2차 파업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지난 1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유증기 대량 유출 사고가 발생, 23일부터 환경부 합동조사 및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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