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원전 전경/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빛 1호기 원자로 정지 이후 원자로 냉각재 방사성 핵종을 측정한 결과, 핵연료 손상시 누출되는 방사성 핵종(제논·옥소)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 1호기 핵연료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핵연료는 제어봉 인출 및 급격한 출력 상승이 발생할 경우에도 건전성이 유지되도록 설계 및 제작됐다"고 24일 설명했다.

한수원은 "국내외 연료공급사의 출력상승률 제한 지침에 따르면 원자로 출력 40% 미만에서는 출력 상승률에 의한 핵연료 건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한빛1호기에서 발생한 제어봉 인출 및 출력 상승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해 수행한 분석 결과에서도 피복관 손상이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한수원은 "현재 진행중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를 성실히 수검, 핵연료의 건전성을 보증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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