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2040대로 밀려났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8포인트(0.69%) 내린 2045.3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8일의 2025.27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개장초 12.29포인트(0.60%) 내린 2047.30에서 출발한 장중 한때 2,035.9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3291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59억원, 8억원을 순매수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고 환율도 다소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자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운수창고(1.41%), 통신(0.81%), 전기가스(0.70%), 운송장비(0.6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1.94%), 의료정밀(-1.50%), 화학(-1.47%), 비금속광물(-1.41%), 제조(-1.19%), 건설(-1.11%), 종이·목재(-1.05%)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2.35%), 셀트리온(0.28%), 신한지주(1.19%), SK텔레콤(0.80%), 현대모비스(0.94%)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가 2.62% 하락한 것을 비롯 SK하이닉스(-0.59%), LG화학(-0.46%), POSCO(-0.87%), LG생활건강(-2.25%)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86포인트(0.98%) 내린 690.03으로 마감했다.

신라젠(0.54%), 헬릭스미스(3.93%), 포스코케미칼(2.49%) 등이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8원 내린 1188.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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