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 미래의 주역들이 드디어 U-20 월드컵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늘(25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대회는 폴란드에서 개최되고 한국의 첫 경기는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의 1차전 상대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유럽 강호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유럽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우승팀이며 현재 유럽 주요 리그 1군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한국이 속한 F조에는 포루투갈 외에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소속돼 있다. 유럽, 남미, 아프리카의 강팀들이 몰려 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6개조로 나눠져 4팀씩 조별리그를 치르는 예선에서는 조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거나 조 3위를 하더라도 승점 최소 3~4점을 벌어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오늘 포르투갈과 1차전을 치르고 나면 한국은 오는 29일(수) 새벽 3시 30분 남아공과 2차전, 6월 1일(토) 새벽 3시 30분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가져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한편 한국-포르투갈 경기는 KBS2와 MBC TV에서 동시 생중계하며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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