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찰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공장의 수소탱크 폭발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참고인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지방경찰청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정밀 감식을 벌인 데 이어 관련자들을 지난 25일부터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압력에 의한 폭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소저장 과정에서 압축기 이상 여부, 저장 탱크의 부실 제작·시공, 이물질 유입 가능성 등 여러 요인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 감식이 몇 차례 더 이뤄져야 하므로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의 분석이 나올 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광범위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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