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200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1회초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 두 번째 만남에서는 또 당하지 않았다. 텍사스가 0-1로 뒤진 4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히니의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25일 에인절스전 8호포 이후 한 경기 걸러 다시 손맛을 본 추신수는 시즌 9호이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9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4회초 추신수에 이어 헌터 펜스도 솔로포를 보태 2-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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