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많은 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시대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간절히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탄생의 순간, 그 감동을 포착한다. 오늘(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가정의 달 특집 'MBC스페셜: 탄생' 2부 '내 딸, 엄마 되던 날'은 우리 시대 탄생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로 그린다.

▲ 내 배 아파 낳은 딸, 우리 딸이 오늘 엄마가 됩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기쁜 날, 그런데 그 출산의 현장에서 누구보다 더 가슴 졸이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친정엄마. 자신이 겪어봐 너무도 잘 아는 고통, 딸의 그 고통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더 뜨겁게 응원하는 엄마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전 세대가 다음 세대에 전하는 '탄생' 그 날의 이야기. 친정엄마의 모습을 통해 엄마라는 이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 사진='MBC스페셜' 제공


▲ 우리 시대의 출산! 그 현장을 생생히 전하는 포천의료원

경기도 7개 의료원 가운데 산부인과가 있는 곳은 단 두 곳, 포천과 파주. 그 가운데 단연 일등인 포천의료원의 주 고객은 다문화 가족이다. 더 힘들 수밖에 없는 낯선 곳에서의 출산, 이럴 때 더욱 가까워지는 사람은 바로 시어머니다. 국적을 넘어 여자들끼리의 공감으로 더 큰 사랑을 키워나가는 다문화 가정의 새 식구 탄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 난임, 우리 시대 출산의 새로운 화두

결혼도 늦고 그만큼 출산도 늦은 만큼 난임에 대한 이야기가 흔한 이야기가 됐다. 저출산의 시대, 하지만 아이 낳는 것이 너무도 간절한 사람들 '난임 가족'. 그들은 왜 그토록 아이 낳기를 희망하는 것일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탄생이 가지는 묵직한 의미가 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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