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50 비율로 각각 지분 소유 추진...
합병 후 세계 3위 규모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
   
▲ FCA LOGO / 사진=FCA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프랑스 르노자동차에 합병을 제안했다.

27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FCA는 네덜란드 지주회사를 통해 50대50의 지분을 갖는 회사로 합병할 것을 르노 측에 제안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피아트가 50%, 르노가 50%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아트 창업주의 후계자인 존 엘칸 피아트 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장 도미니크 르노 회장이 최고경영자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논의는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어 합병 세부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