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올랜도 블룸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죄와 벌'은 오는 6월 4일 개봉을 확정 짓고 스페셜 포스터를 28일 전격 공개했다.

'죄와 벌'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을 그린다.


   
▲ 영화 '죄와 벌' 스페셜 포스터. /사진=(주)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


'죄와 벌'은 루드위그 샤마시안과 폴 샤마시안 두 형제 감독이 연출했으며, 아동 학대의 정신적 상처와 그 후유증을 깊게 파고드는 제작으로 제12회 로마 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고 제71회 에든버러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영국 영화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각본가 제프 톰슨은 성적 학대 피해자로 자신의 경험에서 부분적 영감을 얻어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했던 올랜도 블룸은 작품 선택에 있어 "자신의 성적 학대 경험을 공개적으로 밝혀준 각본가의 용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교회에서의 이슈는 분명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민감한 주제이며, 타인에게 가해지는 권력형 폭력을 사회가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가장 취약한 아이들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일이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죄와 벌'은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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