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팬들의 걱정을 샀던 구하라가 심경을 고백했다.

일본 매체 오리콘, 데일리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 등은 28일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가 관계자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일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마음을 강하게 먹고 건강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은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지난해 7월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하라의 모습. /사진=더팩트


구하라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매니저는 자택에 혼자 있던 구하라에게 수 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방문해 쓰러져 있던 구하라를 발견했다. 집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폭행 시비가 불거진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의 법적 공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평소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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