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추모 예능대회'...호국선열 애국심 기린다
   
▲ 지난해 만인의사 위업선양 추모예능대회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임진왜란 당시 호국충의의 상징인 충남 금산 '칠백의총'과 전북 남원 '만인의총'에서 청소년들이 그림과 글짓기, 붓글씨 경연을 펼친다고 문화재청이 28일 밝혔다.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와 만인의총관리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추모 예능대회'를 오는 6월 1일과 4일에 개최한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조헌 선생과 승병장 영규 대사가 이끄는 칠백의사가 금산 연곤평에서 1만 5000여 왜군과 싸우다 전원 순절, 그 시신을 한 곳에 모신 곳이다.

칠백의총관리소는 금산의 민간 봉사단체인 '칠백회'와 함께, 충남 금산군.논산시.계룡시 및 대전광역시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병의 날'인 6월 1일 오후 '제19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칠백의총에서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임진왜란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칠백의사의 애국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해마다 호국정신과 관련된 주제로 그림그리기, 글짓기, 서예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500여 명의 초.중학생들이 참석한다.

참가신청은 칠백의총 누리집으로 인터넷 접수를 도입,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사전접수를 마쳤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입상작 중 우수작은 9월 23일 거행될 '제427회 칠백의사 순의제향' 행사 전후로 칠백의총 내에 전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칠백의총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만인의총관리소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원지회와 함께 '제20회 만인의사위업선양 추모예능대회'를 6월 4일 오후 만인의총 광장에서 연다.

이 대회는 호국정신 관련 주제를 선정해 그림그리기, 글짓기, 서예 부문으로 진행되며 전통놀이체험, 태극기 만들기와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열리는데, 전국 초.중학생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인의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000여 명의 왜군과 싸우다, 성이 함락되면서 장렬하게 순절한 민.관.군 1만 여 의사들을 모신 무덤이다.

참가신청은 31일까지 만인의총 누리집 혹은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되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우편 및 방문 주소는 전남 남원시 만인로3(향교동) 만인의총관리소(우편번호 55728)로 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