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 포스터 [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전남 신안군과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글로벌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사진전 '바다(海).섬(島).사람(人)'을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에서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진전은 오는 8월 8일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신안의 해양문화재 현지조사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작품 등 신안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120여 장의 사진들이 공개된다.

전시는 다도해의 작은 섬, 풍요와 역경의 바다, 섬 사람들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구성됐으며, 바다와 섬의 풍경과 이 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의 전통과 일상을 보여준다.

이번 국회 전시를 시작으로 2차로는 정부대전청사 지하 중앙홀에서 6월 10~14일, 3차 전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7월 22~26일, 4차는 전남 목포의 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전시실에서 8월 6~18일 계속된다.

신안은 14개의 큰 섬과 수많은 작은 섬들로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며, 총 1004개의 섬이 있어 일명 '천사의 섬'으로 불린다.

'신안 다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중이고,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해역에선 중국 원나라 때 선박과 유물들이 수중에서 발굴돼, 1981년 6월 사적 제274호 '신안해저유물 매장해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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