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릉 [사진=DMZ관광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내 최초 DMZ 전문여행사인 DMZ관광(대표 장승재)은 비무장지대(DMZ) 문화연구 및 교육단체인 DMZ문화원과 함께, DMZ를 관통하며 남북분단과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품에 안고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 유역의 문화.역사.예술 스토리를 연계한 'DMZ와 임진강 문화.역사여행' 상품을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임진강 문화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DMZ 관련 전문가와 함께 경기도 연천군 DMZ 일원 답사와 임진강 및 한강유역의 스토리를 접목한 것이다.

지난 1974년 제1호 남침땅굴이 발견되고 '탈북 1호'인 안찬일 박사가 귀순한 지점인 '상승전망대', DMZ 인근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릉, 1930년대 일제 때 번성했던 임진강변 포랑포구 역사공원 및 역사관, '남한 내 고구려 3대 성'의 하나인 DMZ 근처 임진강변의 호로고루성, 그 앞 북한에서 온 광개토대왕릉비 등을 돌아본다.

또 DMZ 시작지점을 인지하고 한강 및 임진강 변의 수많은 관방유적, 율곡 이이 선생과 황희 정승의 '반구정 스토리', 민간인통제선 마을 주민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DMZ 홍보 및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진행하며, 오는 6월 1일부터 판매하고, 가격은 1인당 1만 5000원. 단체는 별도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참조.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 "DMZ 생성 66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DMZ 관광상품이 땅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문화유적 및 유산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계적 관광자원인 DMZ와 민통선 및 임진강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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