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 국제 자동화 시스템 박람회 자동화·전력본부 공동 참가
G100 드라이브·스마트 ACB 등 연내 출시될 전략 신제품 첫 공개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S산전이 이탈리아 최대 자동화 시스템 전시회에서 자동화와 전력기기 신제품을 대거 공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LS산전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소재 파르마에서 열리는 제 9회 이탈리아 파르마 국제 자동화 시스템 박람회(SPS IPC Drives Italy 2019)에 자동화와 전력 사업이 공동으로 참가해 이 분야 토털 솔루션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 28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소재 파르마에서 열린 제 9회 이탈리아 파르마 국제 자동화 시스템 박람회에 참가해 토털 솔루션을 소개한 LS산전의 전시 부스 전경 /사진=LS산전 제공

이탈리아 국제 자동화 전시회는 독일 뉴렌버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 전시회 SPS IPC Drives에서 분파돼 이탈리아에서 동일한 성격으로 개최되는 종합 자동화 전시회다. 매년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LS산전은 총 11부스(1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드라이브 △오토메이션 △전력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등 총 4개 테마로 글로벌 고객들이 자사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자동화 전시회로는 최초로 자동화와 전력 사업본부가 공동 참가해 각 사업별 신제품과 전략 제품군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분야 양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자동화 분야는 국내 1위 기업으로서 드라이브와 오토메이션 라인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공장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모델을 제안했다. 

소형부하용 △마이크로 드라이브인 M100 △범용 제품인 G100 △고성능 표준형 드라이브 S100 △팬, 펌프에 특화된 H100 등 각 산업별, 부하별 최적화된 드라이브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내달 출시되는 G100 신제품은 모든 산업 군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최적의 표준형 드라이브로, 기존 제품 대비 센서리스와 토크 성능이 크게 강화됐고, 통신과 연결 편의 기능도 개선돼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G100은 내달 0.4~7.5kW 용량으로 론칭하고, 내년에는 11~22kW로 용량을 확대하여 잇달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산업용 드라이브 신제품 G100 /사진=LS산전 제공

이와 함께 PLC, HMI, Motion, 서보, 감속기 등 오토메이션 라인업을 공개,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다양한 통신 시스템은 물론 공정 효율화를 높이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현했다.

전력 분야는 MCCB(배선용 차단기) Susol과 Metasol 브랜드 주요 라인 업을 유럽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Smart ACB(기중차단기)는 내달 개발 완료될 제품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차단기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를 할 수 있는 OCR을 탑재한 신제품이다. 안전관리와 유지 보수 측면에서 편의성이 업그레이드된 데다 전압/전류계측 오차가 세계 최고 수준인 0.5%로, 참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현재 양산 준비 중인 Metasol VCB(진공차단기) 역시 가격 경쟁력은 물론 크기를 20%나 줄여 설치 편의성까지 확보한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DC MC(전자접촉기) △DC 1000V/1500V MCCB △DC 1000V/1500V급 릴레이 등 직류 전용 전력 기기도 대거 공개했다. 

전력과 자동화 사업 통합 솔루션으로 구성된 통합 존은 태양광 발전이 활발한 이탈리아에서 ‘발전-송전-변전-배전-수용가’로 이어지기까지 전력/자동화실제품 적용 솔루션을 제시, 태양광 발전 분야 A부터 Z까지 핵심 분야 솔루션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관점에서 전력은 양질의 전력을 공급하고, 자동화는 공급된 에너지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비용으로 최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양 사업본부가 함께 참가해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이며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LS파트너십을 구현한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과 자동화 모두 유럽 배전 시장과 자동화 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해 이탈리아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기업으로서 패키지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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