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9 프로야구 KBO리그가 3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홈 경기 관중수가 늘어난 팀은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두 팀 뿐이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경기까지 올 시즌 총 270경기를 치른 결과 총 누적 관중수 3,021,679명을 기록하며 3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7일 183경기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한 후 87경기만에 300만 고지를 돌파했다.

   
▲ 올해 새로 개장한 창원NC파크. NC는 새 홈구장 덕을 보며 64%나 관중이 증가했다. /사진=NC 다이노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경기수 대비 총 관중수는 323만여 명에서 20만명 이상 줄어들어 -7%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구단 별로는 두산이 홈 30경기에 446,055명이 입장해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어 롯데 369,757명(28경기), LG 367,489명(24경기), SK 351,588명(26경기), NC 322,296명(29경기) 순으로 5개 구단이 3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다. 키움이 160,114명으로 가장 적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관중수에서는 LG가 15,312명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대비 관중이 증가한 구단은 NC와 삼성 뿐이었다. NC는 새 홈구장 창원NC파크 개장 효과를 톡톡히 보며 무려 64%나 증가했고, 삼성은 7% 늘어났다.

반면 5월 중순까지 바닥권 성적으로 떨어져 김기태 감독 자진 사퇴 홍역까지 치른 KIA가 23%나 홈관중이 감소했고, 막내 구단으로서 아직 프랜차이즈 정착을 못한 kt는 27%나 홈관중이 빠졌다.

   
▲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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