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블루코스트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31일 오전 11시 울산 미포조선 이전 부지에서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30일 해수부에 따르면, 바다의 날은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난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행사는 조선·자동차 산업 중심도시이자, 세계적인 해양 신산업 거점으로 성장 중인 울산에서 열리며,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문성혁 해수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은 세일종합기술공사(이하 공사) 이호순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이 대표는 1988년 공사를 설립해 30년 이상 항만건설 분야 신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등 항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민훈장목련장은 독도 최초 거주자 고(故) 최종덕 씨와 주민등록상 최장기 독도 주민 고(故) 김성도 씨가 같이 받는다.

해수부는 이날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줄이기에 동참을 촉구하는 이벤트도 열며, 행사장에서는 해양수산특별전도 진행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바다는 삶에 여유와 품격을 더해주는 공간이자, 광물·에너지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의 미래"라며 "온 국민이 바다의 가치를 공유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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