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관심사병 탈영, 군용트럭으로 연쇄 추돌사고 5명 부상...15일 영창 대기자 '충격'

경기 연천의 한 부대에서 한 관심병사가 비무장채로 군용트럭을 몰고 탈영하다가 버스,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차량정비병인 이 병사는 관심병사 B급으로 관심병사는 군기 위반으로 15일 영창 처분을 받고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연천 관심사병 탈영

9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15분께 연천지역 육군 6군단 6포병여단 소속 이모(21) 상병이 5t 군용트럭을 몰다가 연천군 대광리에서 버스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25)씨와 임모(23·여)씨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연천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치료 후 귀가했다.

하지만 이 상병은 1차 사고를 내고 10분 뒤 연천군 차탄교 부근에서 승용차를 또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차모(57)씨가 중태에 빠졌고 함께 타고 있던 차씨의 아내 권모(51·여)씨가 경상을 당했다.

이후 도주하다 약 5분 뒤 커브길에서 방호난간을 들이받고 차탄교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상병은 얼굴 타박상과 다리를 약간 저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다음날 오전 1시께 퇴원했다. 이후 군 부대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은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천 관심병사 탈영 소식에 네티즌들은 “연천 관심병사 탈영, 무슨 일이지?"  "연천 관심병사 탈영, 요즘엔 군대 사고가 왜 이렇게 많지?"  "연천 관심사병 탈영, 또 관심사병이네"  "연천 관심사병 탈영, 군대 문제 한꺼번에 터져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