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안여객선 항구[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청년들에게 연안여객선 운임이 최대 50% 할인된다.

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2019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로는 만 34세 이하 외국인 포함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둘러볼 수 있는 할인이용권으로, 여름권과 겨울권이 있다.

올해는 여름권과 겨울권을 통합한 결합권과 연중 평일에 사용할 수 있는 연중이용권을 새로 출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총 48개 선사에서 120척의 선박들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금년부터 바다로 이용 대상연령을 기존 만 28세 이하에서 만 34세(구매일 기준) 이하로 확대하고, 일부 상품가격도 인하했다.

바다로를 구매하면 해당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명절이나 휴가철 등 특별교통대책기간은 제외되며, 연중권은 평일에만 이용 가능하고, 일부선사는 할인율이 다르므로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용을 원할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에서 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 행 여객선 승선권을 구매하면 되고, 문의는 한국해운조합으로 한다.

최종옥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바다로 상품권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숙박.관광.교통시설이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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