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희연 기자]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6개사가 18개 사업장에서 총 892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달 7878가구 대비 13%(1049가구)가 증가한 것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량(6384가구)과 비교해도 40%(2543가구) 늘어난 수치다. 

전체 공급 가구의 절반 가량인 4387가구가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기타 지역에서는 4540가구가 공급된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의 공급량(2465가구)이 가장 많다. 이어 부산(1314가구), 대구(1302가구), 경기(1202가구), 강원(916가구)순이다. 충남과 인천에서는 각각 784, 720가구의 공급이 예정됐고 제주에서도 3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주요 분양 단지로는 호반건설이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A1-4 블록에 공급하는 '호반 베르디움 5차(700가구)'와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경기도 '성남고등자이(364가구)'와 '삼송 자이더빌리지(432가구)'를 꼽을 수 있다.

반도건설도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RC2-1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반도유보라(450가구)' 공급에 나서며 시티건설 역시 인천 청라지구 A4블럭에 '시티프라디움(270가구)'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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