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서원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출간
라이너 지텔만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대안 될 수 없어"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국가의 시장 개입이 경제 위기를 부른다. 자유시장경제는 문제가 아니라 답이다.”

   
▲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책 표지 /사진=봄빛서원 제공

“자본주의인가,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에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봄빛서원. 강영옥 옮김. 328쪽)의 저자 라이너 지텔만 박사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성공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자부한다.

베를린자유대학교에 재직하다 독일 신문 ‘디 벨트’의 편집국장을 지낸 저자는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과 다수 인터뷰 출연 및 유명 일간지에 활발한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부유한 자본주의와 가난한 사회주의>를 통해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면에서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더 가까운 체제 속에 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세와 규제 등 경제의 많은 영역에서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또 국가가 좋은 의도로 시장에 개입했음에도 왜 경제적 위기가 오고, 국민의 부가 위협받는지 풀어냈다. 동시에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일정부분 인정하면서도 그것의 대안이 사회주의가 아니라는 점을 역사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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