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서 이모(21)상병이 군용트럭을 몰고 탈영한 가운데 그가 이 같은 사고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 상병은 지난달 후임병에게 폭언과 욕설 등의 군기 위반으로 징계 위원회에 회부돼 영창 처분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또 이 상병은 적성검사 결과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정돼 군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연천군 육군 6 포병여단 이 상병은 지난 8일 오후 9시15분께 5톤 군용트럭을 몰다가 버스와 추돌해 민간인 5명이 부상당하는 사고를 냈다.

연천 관심병사 탈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천 관심병사 탈영, 정말 요즘 군대 왜이러나” “연천 관심병사 탈영, 또 관심병사인가” “연천 관심병사 탈영, 자기가 잘못해놓고 탈영하다니 어이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