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대상자 대상 무료 택배 서비스 제공
18년간 누적 접수건수 4만여건…올해 1만건 예상
   
▲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CJ대한통운이 내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택배’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01년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19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진행해 오고 있다.

‘나라사랑 택배’를 통해 혜택을 받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접수한 택배건수는 첫 해 215건에 불과했다. 이후 전자상거래 활성화, 스타트업 확산, 신 서비스 등장으로 ‘나라사랑 택배’ 접수건수 또한 증가했다고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7630건에 달했으며 올해는 1만건 이상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18년간 누적 접수건수는 총 4만여건으로 개인이 택배를 보낼 때 지불하는 비용(5000원)으로 환산하면 약 2억원에 이른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은 CJ대한통운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19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시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하고 국민 생활 편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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