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현아가 무대에서 심하게 넘어져 얼굴을 다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현아는 무대를 마무리짓고, 병원 검진 결과까지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켜 '역시 프로'라는 말을 들었다.  

현아는 지난 30일 청주대학교 축제에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비가 내려 무대가 매우 미끄러운 상태에서 공연을 이어가던 현아는 갑자기 미끄러지며 꽈당하고 넘어졌다. 바닥에 머리와 얼굴을 부딪혀 주위에 있던 댄서들과 관객들 모두 깜짝 놀란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아는 곧바로 일어나 여유롭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관객들은 큰 박수로 현아를 격려해줬다.

   
▲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현아는 이날 밤 자신의 SNS에 사고 당시 영상과 병원을 다녀온 상황, 부상 당한 얼굴 부위 사진 등을 게재했다.

현아는 "응급실에서 머리 CT촬영 정상, 손목 엑스레이 정상, 모두 정상이래요. 걱정마요. 제가 엄청 튼튼해요"라는 글을 덧붙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셀카로 찍어 공유한 현아의 얼굴 사진에는 뺨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멍까지 든 것이 보여 부상이 가볍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팬들이 댓글 등을 통해 걱정하며 빠른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자 현아는 "미안해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추가로 전하며 쿨하게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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