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교체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5회말 대타로 투입된 최지만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1안타가 투런홈런이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 4회 6득점-5득점하며 11-1로 크게 앞선 5회말 다리 부상을 당한 2번 지명타자 토미 팜 대신 대타로 나섰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미네소타 두번째 투수 잭 리텔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계속 지명타자 자리를 지킨 최지만은 7회말 2사 2루에서 다시 리텔과 맞붙었다. 이번에는 작심한 듯 리텔의 초구 빠른공을 노려쳐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지난 26일 클리블랜드전 4호포 이후 5일만에 터진 최지만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 포함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미네소타를 14-3으로 대파, 파죽의 6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2타수 1안타로 최지만의 타율은 2할6푼4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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