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파로호 명칭 변경을 요구한 중국의 만행을 저지하고 승리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자유 문화인들이 나선다.

오는 6월 22일 강원도 화천의 파로호 일대에서 대한민국문화예술인과 TEAM작당들,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단체들은 '1951 파로호 승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파로호란 1951년 6.25 전쟁 당시 국군 6사단이 화천군의 저수지 일대에서 중공군 3만 명을 무찌른 전투로 미 육군 교본에도 실린 위대한 전투다. 위대한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55년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破虜湖: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라는 이름을 붙이고 친필 휘호를 내렸다. 하지만 중국의 간섭과 친중 성향이 강한 현 정부로 인해 이런 승리의 역사를 지우려는 악의적 시도가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TEAM작당들의 최공재 대표는 "이번 파로호 승전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탄생과 승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승전의 기억을 통해 패배감과 무력감에 빠져 있는 자유우파진영에 생기를 불어넣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자유진영은 내부 분열과 함께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승전의 역사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 세상은 웃는 자와 함께 할 것이며, 결국 웃는 자가 승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기획을 담당한 이용남 교수는 "앞으로 문화전쟁을 역사문화전쟁으로 확대하고, 매년 반드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찾아 기억하고 즐기는 페스티벌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1951 파로호 승전 페스티벌' 메인 포스터. /사진=TEAM작당들 제공


'1951 파로호 승전 페스티벌'은 파로호 승전 기념비와 파로호 안보전시관, 자유수호탑 등을 탐방하는 파로호 투어, '대한민국, 승리의 역사'를 주제로 한 세미나, 다양한 문화공연과 영화 상영, 승전을 축하하는 '한여름 밤의 바비큐 파티' 등 68년 전 승리의 감격과 기쁨을 즐기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진행된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주최 측은 "승전의 위대한 역사와 함께 가족 간의 사랑과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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