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주말 3연전 첫 경기가 열리는 31일, 각 구단의 1군 엔트리에 변동이 많았다.

롯데 베테랑 내야수 채태인, LG 불펜투수 정찬헌은 이날 1군 등록 말소됐다.

채태인은 전날(30일) NC와 창원 원정경기에서 5회 타격 후 1루로 전력질주를 하던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채태인은 회복해 복귀하기까지 2~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채태인은 올 시즌 38경기에 출장, 타율 2할6리에 3홈런으로 제몫을 못하고 있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24일 1군 복귀했던 정찬헌은 일주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아직 정상적인 구위를 되찾지 못한 것이 다시 등록 말소된 이유. 정찬헌은 복귀 후 3경기 등판에서 1⅔이닝 3실점으로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롯데와 LG는 채태인, 정찬헌 대신 내야수 배성근, 투수 최동환을 1군 콜업했다.

SK는 이날 외야수 김강민과 정의윤, 투수 채병용과 박민호 4명을 한꺼번에 1군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최민재, 투수 조영우와 백승건이 엔트리 제외됐다.

NC도 내야수 모창민, 투수 배민서와 최성영 등 3명을 엔트리 등록하고 투수 윤강민, 이민호, 민태호 3명을 등록 말소했다.

이밖에 한화 내야수 이창열, KIA 투수 임기준, 키움 투수 조덕길이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김회성(내야수), KIA는 장지수(투수), 키움은 이영준(투수)을 엔트리에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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