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비치시(市) 청사 일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는 1일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남동쪽으로 320㎞ 떨어진 해안도시인 버지니아비치 도심의 시 청사 단지 내 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시 산하 기관에서 장기간 재직한 직원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11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에는 경찰관 1명도 포함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은 범인이 평소 무언가에 불만을 토로해왔다는 점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