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평소보다 훨씬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통 때의 달보다 더 가득차고 크게 보이는 슈퍼문은 그 밝기가 평상시의 30% 이상 더 빛난다.

   
▲ 10일 밤 슈퍼문 이어 11일 유성우까지...흥미진진한 우주쇼 향연/MBC방송 캡처

슈퍼문은 자구와 달이 가깝게 접근해 달이 평소보다 커 보이는 현상이다. 지구에 14% 정도 좀 더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크고 밝은 것이 특징이다.

슈퍼문 관측 다음날인 11일에서 13일 사이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마셜우주비행센터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 위한 웹캠을 준비하고 생방송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Comet Swift-Tuttle)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들이 유성우로 내리는 현상을 말하며 많게는 한 번에 100개의 유성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문과 유성우 우주쇼의 향연, 달 보러 산에 가야겠다”, “슈퍼문과 유성우 우주쇼의 향연, 서울에서도 슈퍼문이 잘 보이겠지”, “슈퍼문과 유성우 우주쇼의 향연, 설렌다”, “슈퍼문과 유성우 우주쇼의 향연, 기대돼”, “슈퍼문과 유성우 우주쇼의 향연, 페르세우스 유성우까지 보고 싶어”, “슈퍼문과 유성우 우주쇼의 향연, 최대 우주쇼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