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유창식과 안영명, 박정진, 윤규진의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 뉴시스 자료사진

최근 LG전 5연패에 빠져 있었던 한화는 '천적'을 잡고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시즌 36승1무54패로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창식과 안영명, 박정진, 윤규진의 무실점 릴레이 피칭이 승리를 이끌었다.

유창식은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지난해부터 LG전 3연승을 기록했다.

안영명은 6회 1사 1,3루의 위기를 탈출하는 등 1⅔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박정진과 윤규진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을 달성했다.

3연승을 달리던 LG는 한화에 덜미를 잡혀 시즌 44승1무50패로 5위에 그쳤다.

LG 선발 코리 리오단은 9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눈부신 선방을 하고도 시즌 9패째(6승)를 당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