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KIA) 타이거즈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안치홍의 결승 만루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 뉴시스 자료사진

안치홍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만루 홈런(시즌 16호)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1호 그랜드슬램을 결승포로 만들었다.

이날 안치홍은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날렸다.

광주 홈구장 3연패에서 탈출한 7위 기아는 시즌 42승53패를 기록해 6위 두산 베어스(40승49패)를 1경기차로 압박했다.

롯데는 뒷심이 부족했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에 이어 등판한 정대현과 강영식, 홍성민이 모두 실점을 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