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원/달러 환율상승…배당 여력 확대
   
▲ 두산밥캣의 미니 굴삭기 'E85'/사진=두산밥캣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밥캣은 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한 2019년 사업연도 배당계획을 3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계획을 통해 두산밥캣은 올해 주당 배당금 12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배당계획 발표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확산되는 주주 환원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합리적인 배당계획을 통해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결정됐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 호조에 따른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달러기준 대비 원화기준 실적의 개선폭이 더 커지면서 원화기준 배당여력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장 이후 주당 배당금 기준으로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2018년 사업연도에는 중간 배당금 400원을 포함해 주당 총 900원을 배당하는 등 상장 이후 상향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올 1분기 북미 건설경기 시장 호조와 유럽지역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 1조62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20.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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