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 사용 감소 통한 환경 보호 취지
강남스퀘어·DDP·커먼그라운드에서 개최
   
▲ 락앤락이 진행하는 '투고(TO GO)텀블러' 캠페인/사진=락앤락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주요 도심 세 곳에서 텀블러 사용과 기부를 연계한 '투고(TO GO)'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첫 번째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 강남스퀘어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점심시간에 맞춰 카페엘엘(CafeLL)이 찾아간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와 건국대 커먼그라운드 행사는 각각 15일, 22일 개최된다.

캠페인 참여는 퍼네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캠페인 공간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각종 일회용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 영상이 재생되고, 영상 중간에 일회용 컵과 텀블러 중 어디에 음료를 담을지 선택하는 화면이 등장한다.

텀블러를 선택한 후 기부금 1000원을 내면 오염된 바다가 깨끗한 모습으로 바뀐다. 기부 후에는 화면에서 원하는 음료를 고르고, 해당 영수증을 카페로 가져가면 민트 컬러의 락앤락 텀블러에 음료를 받아갈 수 있다.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국제환경보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락앤락은 카페엘엘 한편에 포토존을 조성, 텀블러에 음료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한 후 SNS에 인증하면 텀블러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휴게 공간을 만들고 도심 속 야외 카페처럼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했다.

류경우 락앤락 마케팅 총괄(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의 날을 맞아 대안을 제시하는 이색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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