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퍼퓸'이 새롭게 판이 짜여진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시청률 1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시즌 2로 돌아온 '검법남녀'는 9시 방송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시간대 탓인지 '퍼퓸'보다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3일 KBS2 '퍼퓸'과 MBC '검법남녀2'가 나란히 새로운 월화드라마로 첫 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퍼퓸' 1, 2회는 시청률(전국 기준) 5.0%, 6.4%를 각각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국민 여러분!' 마지막회 시청률 8.0%보다 떨어졌지만 지상파 월화극 가운데 1위로 올라서 출발은 좋은 편이다.

   
▲ 사진=KBS2 '퍼퓸', MBC '검법남녀2' 포스터


'검법남녀2'는 이날 1, 2회 시청률이 3.7%, 5.7%였다. 9시에 편성돼 '퍼퓸'과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어쨌든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셈. 전작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최종회의 8.3%와 비교하면 낙폭이 꽤 컸다. '검법남녀2'가 9시대 드라마의 낯섦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심사다.

한편,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17, 18회는 3.1%, 3.7%의 시청률에 그쳐 신작들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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