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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부업 '방송' 접고 본업 '음악' 위해 10월부터 해외 유랑…'라디오스타' 등 하차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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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6-04 1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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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종신이 본업인 '음악'을 위해 부업인 '방송'을 접는다. 올해 10월 해외로 떠나 유랑을 하면서 컨텐츠 창작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윤종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월간윤종신 10주년이 되는 2020년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윤종신은 "2019년, 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되었어요. 그동안 많은 노랠 만들고 부르고 방송에 나와 웃고 웃기고 울기도 하며 미스틱이라는 회사도 만들어 보고 참 부지런히 걷고 뛰고 달리며 지금까지 왔네요"라고 가수로 데뷔한 지 30년이 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그러다 2010년 시작한 '월간윤종신', 내년 2020년 그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라고 새로운 프로젝트 계획을 전했다. 

윤종신이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창작자로서의 욕구 때문이다. 그는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며 제 노래 속에서 외로움 그리움 쓸쓸함을 노래해 왔지만 정작 저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고 정든 안방을 떠나보지 않은 채 상상만으로 이방인, 낯선 시선, 떠남 등의 감정을 표현해 왔던 무경험의 창작자란 생각을 몇해 전부터 하게 되었어요"라고 자기 반성을 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라고 해외로 떠나 유랑인이 돼 새로운 컨텐츠 창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제공


현재 고정 출연 중인 방송은 하차가 불가피하다. 윤종신은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합니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합니다. 갑자기 떠나기 직전에 여러분께 알리는 건 도리가 아닌것 같아 이 즈음 이렇게 글 올립니다"라고 곧 방송 활동을 정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 주시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했다.

이에 따라 윤종신은 2007년 5월 출범 당시부터 12년 간 진행을 맡아왔던 MBC '라디오스타'와도 작별을 고하게 됐다. 또한 JTBC '방구석 1열' MC도 하차하는 등 모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1990년 015B 객원싱어로 데뷔한 윤종신은 가수로, 작곡가로 수많은 히트곡을 부르고 만들었다.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유머로 '라디오스타' 외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미스틱을 설립해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왔다.


[윤종신 글 전문]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  

2019년, 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되었어요.

그동안 많은 노랠 만들고 부르고 방송에 나와 웃고 웃기고 울기도 하며 미스틱이라는 회사도 만들어 보고 참 부지런히 걷고 뛰고 달리며 지금까지 왔네요. 

그러다 2010년 시작한 '월간윤종신', 내년 2020년 그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NOMAD PROJECT'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며 제 노래 속에서 외로움 그리움 쓸쓸함을 노래해 왔지만 정작 저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고 정든 안방을 떠나보지 않은 채 상상만으로 이방인, 낯선 시선, 떠남 등의 감정을 표현해 왔던 무경험의 창작자란 생각을 몇해 전부터 하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월간윤종신 노래 외에도 미스틱 스토리 그리고 몇몇 뜻이 맞는 제작팀과 떠나간 곳에서 여러 경험을 담은 컨텐츠를 해보려 합니다.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합니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합니다.

갑자기 떠나기 직전에 여러분께 알리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이 즈음 이렇게 글 올립니다.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 주시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습니다. #윤종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프로젝트 #Nomad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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