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십여명 부상 "무슨일이야?"

10일 오전 10시55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동서울레스피아 리조트 수련회장 지하 강당 천장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교회에서 수련회를 온 신도 1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 동서울레스피아 홈페이지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강당 천정과 옆면에서 길이 4~5m가량에 폭 15㎝, 30㎏ 무게의 나무 구조물을 비롯한 몰딩 4개(가로 13m, 세로 6m)가 떨어지면서 신도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교회 신도 권모(57·여)씨가 머리에 열상을 입는 등 총 14명이 부상을 입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명, 원주의료원 5명, 성지병원으로 8명이 각각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강당에는 서울 광진구의 교회 연합회에서 하계수양회에 참석한 신도 370여명이 아침예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11시10분께 신도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2시30분까지 안전조치를 하는 등 후속 사고 예방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련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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